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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설계를 좀 도와주세요..
등록일 2011-12-15 이름 김지영 조회 944
     
  저는 29살 미혼인 여자 입니다.
지방대학 무역학과를 다니다 3학년때 사범대로 전과를 하였습니다.
고3때 방황을 많이 한지라 수능에서 심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재수를 하고 싶었지만 집안사정이 좋질 않아 포기하였습니다.그래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아무 대학 아무과에나 들어가자 하며 입학을 하였고 아무런 꿈도 목표도 없는 대학 생활을 하였습니다. 일년을 방탕하게 놀며 시간을 보내다 이러면 안되겠단 생각을 하고 학교 공부에 매진하여 그때 부터 계속 과 수석을 하였습니다. 그후 편입을 할까 하다 우리학교 사범대의 임용이 비교적 잘 되던 터라 사범대 지리교육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무역학과 있을때도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도 재미 있었고 나름 그 과를 졸업하면 어디로 취업을 해야겠단 생각도 있었고 영어 공부도 남들보다 일찍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고등학교때 공부를 곧 잘 한지라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는 직장의 매리트도 제게 매우 크게 작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선의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사범대 지리 교육과 였습니다.

하지만 전과를 한 후 적응을 잘 하지 못해 학점은 곤두박질 치고 학교다니는 재미가 나질 않았습니다. 때마침 아버지가 아프시고 집안 사정이 안좋아져서 저는 임용에 빨리 붙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보다 일찍 3학년때부터 임용준비를 하였습니다.
4학년때 갔던 교생실습을 계기로 제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였고 아이들 앞에서 말하고 교감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희열이였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임용합격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렸해졌었습니다.

하지만 제 노력과는 달리 임용시험점수는 잘 나와 주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하루 12시간 이상 매달렸는데도 점수는 늘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지리전공 티오가 심각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서 20명 남짓 뽑습니다. 경쟁률은 30:1이 넘습니다.

그렇게 임용을 5년을 공부했습니다. 4년은 올인 1년은 일을 하면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합격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엄마도 그만하라고 하십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들 마져 그만 하라고 제게 충고합니다. 하지만 쉽사리 놓아 지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곧 서른입니다. 남들보다 더 잘살고자 노력한 결과가 나이 서른에 임용 불합격이라는 꼬리표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라고 이야길 많이 합니다.
나이 많은 여자이면서 아무런 경력이 없으면 취업은 힘들거라구..
저는 글쓰고 말하고 사람들 만나고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부만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적성으로 봐선 전 교사가 제 천직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제는 정말 저의 밥벌이를 제가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머니 혼자 제 뒷바라지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 적성과 꿈과는 상관없이 지금 최선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공무원 시험을 도전할 것인지. 과외나 학원강사를 하며 임용을 계속 볼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지금은 전과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때 그 과에 있었다면 난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회사에 입사했을 것이고 지금 보다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곤합니다.
그리고 그럼 결혼도 했을 것이고...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 무역학과를 나왔어도 제 적성에는 맞았으니까요..

1.새로운 일을 찾자니 너무 나이가 많고 스펙이 쌓여있질 않아 힘들것이고.
2.또 공무원공부를 하자니 안정적이긴 해도 나의 적성에 맞을지가 의문이고.
3.진정 내가 원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니 합격까지 너무나 힘들고..

저의 인생설계 이제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저의 인생설계를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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